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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토히나] 썰모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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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드  2020. 3. 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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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는 좋든 싫든 매일 보는 사이였는데 2학년 되고서 반도 달라졌지, 동아리도 겹치는 것도 없는데 소속사도 달라져서 어딘가 허한 느낌 받는 두 사람 보고 싶다 특히 테토라가. 가끔 리더 모임에서나 보고 잠깐 인사하는데 볼 때마다 더 아쉬운 기분이 들어서 회의 중에 잠깐 대각선 건너편에 앉은 히나타로 시선 보냈다가 눈 마주치면 아닌 척 서둘러서 피하고. 히나타는 눈치 빠른 만큼 자기가 품은 마음이 위험하다는 걸 깨닫고 모른 척하는데 테토라는 천천히 그 감정에 대해 알아가려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보고파

 

근데 소속사ㅋㅋㅋ 아무리 같이 으쌰 해보기로 했다고 해도 에이치가 소속되어있는 스타메이커랑 코즈프로랑 약간의 신경전 같은 게 있으면 재밌겠다 이번 분기는 우리 소속사 애들이 광고를 더 찍엇네 우리 애들이 행사를 많이 뛰었네 이런거 ㅋㅋㅋㅋ 아이돌들끼리는 그런 비교하는 말 안 하겠지만 직원들이라도.. 뭔가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느낌의 텥히 보고싶어서 끼워 맞추는 중.. 주변사람들 눈치 조금 보면서 [주차장으로 가겟슴다!] 몰래 문자한다거나 후다닥 몰래 달려간다거나 하는거 귀여울듯 ㅠㅠ 핸드폰 저장된 이름 바꿔놓는것도 좋네

 

테토라가 히나타 위로해주고 쓰담쓰담 해주는 거 좋아하는데 반대로 생각해도 너무 너무 좋아 ㅠㅠ 테토라 일에 지쳐서 귀가했을 때 금방 알아차려서 목욕물 받아놨다고 얼른 씻고와~ 하고 욕실 들여보낸 다음에 맛있는 거 잔뜩 먹인 후에 침대에 눕혀서 "오랜만에 팔베개 해줄까나♪"놀리는 척 우쭈쭈, 형아 품에 안기라고 두 팔 벌리고 안긴 테토라 뒷머리 쓰담쓰담 하면서 같이 잠드는 거 보고프다...

 

첫키스 아닌 첫키스는 손 막은 상태로 했던거면 좋겠다 테토라 입술에 자기 손바닥 올리고 그 위로 입 맞추는 히나타 보고파

 

씻고 덜 마른 머리. 침대에 정자세로 앉아서 고민하는 테토라 보고싶다. 히나타한테 연락해보고 싶은데 마땅한 이유가 없어서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걸로

 

성인된 후 혼자 나와 사는 테토라 집에 고등학교 교복입고 찾아온 히나타 보고파 옷장 정리하다 찾았는데 어때? 하면서

 

하지메 “테토라 군의 옷에 고양이 털이 잔뜩 뭍어있는데 고양이를 키우게 된 걸까요?” 토모야 “얼마 전부터 그러던데. 난 테토라라면 개과일 줄 알았는데 고양이 키우는구나..” 미도리 “... 알고싶지 않을 걸 알아버린 기분.. 먼저 갈게..” 하는거 보고파

 

헤어진지 꽤 되엇는데 해외여행지에서 우연하게 부딪히는거 보고프다 연애 중 한사람이 흘러가는 말로 여기 가보고싶다 햇던말 기억해서 머뭇거리다 가보는거 설마 만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얼음상태 돼버리는거 보고프

 

집 가는 길에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후다닥 달려보지만 홀딱 다 젖는 두 사람 보고프다ㅏ 히나타 장마 카드처럼 물 뚝뚝 떨어지는 머리카락 잡고 있는데 테토라는 보면 안 될 걸 본 것처럼 급하게 고개 돌리는 거 보고파ㅋㅋㅋ 왜인지도 모르고 그냥 본능적으로(?) 시선 옮김 괜히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 같아서 요즘 날이 차가워지는데 감기에 걸리려나.. 하는 그런 자각없을 때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행동이어야함니다ㅏㅏㅏ

 

히나타가 만든 음식 간 봐달라고 호- 불어서 테토라 입에 넣어주는거 보고프다

 

신혼부부같은 느낌 진짜 좋아ㅠㅠㅠㅠㅠ "이 중 하나는 꽝이야 테츠 군~" 하면서 음식 예쁘게 담은 접시 상에 올리는데 사실은 꽝이 없는 것도 좋고 ㅋㅋㅋ 타다이마 오카에리 말하고서 괜히 부끄럽고 간질간질해서 서로 민망하다는 듯 마주보며 웃는 것도 보고파 ㅠㅠㅠ 별거아닌 인사일뿐인데도 그 느낌이 좋아서 상대방 집 놀러가는게 더 두근두근해지면 좋겟다 ㅠㅠㅠ 그 와중에 짜게 식은 유우타도 보고싶..ㅋㅋㅋ

 

히나타가 남팬이 많아서 신경쓰이는 테토라 보고프..

 

증명사진 찍엇는데 한장 줄게~ 하면서 뜬금없이 테토라한테 사진 한장 주고 가버리는 히나타 보고프다

 

가슴 한구석에 몰래 숨겨놓은 감정이 사랑임을 인정하는 순간 느끼는 감정이 따뜻하고 몽글몽글한게 아닌 절망+아픔뿐이라 점점 커져가는 마음을 애써 모른척 무시하는 히나타 보고프다

 

기억 잃은거 계속 생각하니까 또 귀여운 걸로 보고파 ㅠㅠㅠㅠㅠㅠㅠ (눈물 또르르.. 상대방 깜짝 놀라게 해준다고 기억 못하는 척 하는거 어떨까... 사귀는건 아니고 썸타는 상태에서ㅓ 히나타의 실감나는 연기로 테토라 홀라당 넘어가서 걱정 말라고, 자기가 옆에 있어주겠다고,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거 보고파 ㅋㅋㅋ큐ㅠㅠㅠ 히나타 속으로 웃으면서도 조금 감동 받지 않을까.. 히나타 이름부터 시작해서 반 친구들이랑 선생님들 신상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테토라ㅋㅋㅋ 히나타가 걱정스럽게 "나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말 하면 옆에서 "도와드리겠슴다! 제가 도와드릴테니까여..!" 진지한 표정으로 자기 믿어달라고 말하는 테토라. 히-로같은 모습 보고파 ㅋㅋㅋ 더하기로 "나 혹시 테츠 군이랑 무슨 관계였어? 사귀는 사이..?" "그, 그, 친구임다..! 저는 히나타 군이랑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슴다." "아.. 그렇구나. 왠지 든든해서 사귀는 사이어도 좋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라는 말에 얼굴 붉어지는 거 보고프오.. 테토라가 기억 잃었다는 말 듣는 그 짧은 순간에 히나타가 (티 안나게) 놀라는거 보고프다 겉으로는 티 안나는데 그.. 불안+초조+두려움이 한 번에 덮치는 그런 기분.. 허둥지둥 놀라서 찾아갔는데 히나타가 들어오는 걸 본 테토라가 마른 침 꿀꺽 삼키는 걸 보고 바로 눈치채고. 괘씸하기도 하고 안심도 되는 가운데서 역으로 테토라 놀리는 히나타 보고파. 누구냐고 물어보는 테토라한테 "우리 사귀는 사이었잖아.. 기억 안나?" "사, 사귀는 사이여..?!" "응.. 테츠군이 나를 귀엽고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보라고 부른 거 기억 안나...?" 테토라 동공지진인데 히나타 말은 끊기지 않음. "자기.. 설마 나 가지고 놀았던 거야? 기억 잃었으니까 헤어지자고 말할 건 아니지..?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 자기 침대에서.. 흑.." 수준급 눈물 연기에 테토라 넋 나가는거 보고프다.. ㅋㅋㅋㅋㅋ 테토라 떨리는 목소리로 '귀엽고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보'라고 부르는 것도 보고파

 

일 끝나고 집 돌아온 히나타가 테토라한테 찰싹 붙어있는거 보고프다 테토라 등에 매달리거나 앞에 매달려서 (얼굴 끓어안고 허리에 다리 감고?) 달라 붙어잇으면 테토라 자연스럽게 안아들고 식탁 의자에 앉혀준다거나 욕조 물 받아주는 은은한 일상이 보고픕니다ㅏ

 

텥히 커플 후디 입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는거 보고프다 야리꾸리한 분위기도 좋지만 그냥 친구 집 놀러온 것처럼 만화책 읽으면서 과자 옴뇸뇸 먹고 간지럼 태우면서 노는 푸근한 분위기가 보고파 점심 맛잇게 먹고 졸리면 “낮잠 잘까?” 키득키득 웃으면서 테토라 베개 끌어안고 눕는 히나타랑 옆에 베개없이 따라 눕는 테토라 보고프다ㅏ”베개는 주면 안댐까..?” “팔베개 해달라구?” “아니, 히나타 군이 끌어 안고 있는 제 베개 말임다” “팔베개 싫어?” “싫은건 아닌데여..” “좋아 특별히 테츠 군에게 팔베개를 해주도록 하지!”

 

밤샘 연습에 잠이 부족했던 히나타가 연습실 구석에서 잠들어 있는 거 보고 자기 겉옷 벗어서 덮어주는 테토라 보고프다ㅏ 어디서 담요 구해와서 겉옷은 베개로, 담요는 덮어주는거 보고파ㅠㅠㅠ 글고 조용히 노래 틀고 혼자 연습하려나 반대로 테토라 잠들어있으면 히나타도 고생하네 테츠 군~ 하면서 겉옷 덮어주겟디...?  연습실에 둘 말고 아무도 없으면 머뭇거리다가 옆에 나란히 누워봣으면

 

히나타 밖에서 선물 받아온 스위츠 고맙다고 받아온 후에 집에서는 딱히 찾아 먹지 않아서 테토라가 으뮤하면서 다 먹는게 보고프다 그만큼 테토라 앞에서는 조금 편해진 히나타가 보고픔ㅠㅠ

 

데이트 간다는 생각에 너무 좋아 30분이나 일찍 나와버린 테토라. 기다리는 사이에 함박눈 쏟아져서 머리 위로 눈 쌓이는거 보고파ㅠㅠㅠ 히나타 시간보다 5분 일찍 나왔는데 머리에 눈 쌓여있고 코 빨개진채로 기다리는 테토라 보고 그렇게 나랑 데이트하는 걸 기다린 거냐고 키득키득 거리다가 실내에서 기다리지 바부라고 타박하면서 눈 털어주는거 보고파 테토라 눈치없이 방금 왔다고 그러는데 히나타는 믿지 않아오

 

입맞추는데 테토라 끌어안는 히나타가 너무 좋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행복하고 여러가지 마음이 다 섞여 어쩔줄 몰라하면서 히나타 꽉 끌어안는 테토라 보고싶다

 

헤어진지 한 3년 쯤 지나 우연히 길에서 만나는 텥히 보고프다. 히나타 담배 시작해서 움찔 놀라는 테토라보고 씩 웃으면서 담배연기 불엇으면... 퇴폐미 넘치는 히나타 주세염,,.,

 

베개 끌어 안고 자는 히나타를 뒤에서 끌어 안고 자는 테토라가 보고 싶다

 

"넌 모르잖아. 센티넬이 쩔쩔매는 꼴을 보며 뭐라도 된 듯 싶어 하는 가이드가 수두룩해! 가이딩이 없으면 폭주하다 천천히 죽어가는 걸 약점 삼아 이용하는 게 당연한 바닥이라고. 그런데 뭐? 네가 뭘 안다는 거야? 무슨 마음으로 도망 다니는 너의 뒤를 따라가는지, 그런 웃음을 흘리는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어?" 팩폭 후드리챱챱 맞는 가이트 테토라 보고 싶어서 시작했던 썰(https://sydfromsydney0.tistory.com/17 )인데 그냥 꽁냥이 되어 버렷소.. 누구한테 맞는지는 모르것지만 이 말 듣고서 가슴 철렁 내려앉은 충격 받고 허겁지겁 히나타 붙잡으러 가는 게 보고팟어요

 

텥히 키스하다가 입술 트는거 보고파 아픈줄도 모르고 물고 빠는 거 최고 나중에 입술 퉁퉁 부어서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거 보고파 입술 따끔거릴 때마다 생각하고 가슴 떨려하는 거 보고파ㅏㅏ 히나타 입술 퉁퉁 부어서 집 들어가면 뚱해져서 기다리고 있던 유우타한테 바로 들키는거 보고파아

 

목욕하고 나온 히나타의 뺨이 발그레하다는 별거 아닌 이유만으로도 두근두근 떨려서 못자는 테토라 보고싶다. 테토라의 집에 놀러와 시간 가는 모르고 떠들고 장난치다 결국 하룻밤 묵고 가는 히나타에게 침대를 양보하고(빼앗기고) 익숙하지만 낯선 바닥에 누워 슬쩍슬쩍 히나타가 누워있는 침대를 쳐다보는 테토라. 친구네 집에 놀러 가서 옷을 빌려 입을 수도 있는 건데 히나타에게 자신의 옷을 건네주기가 그리 떨리고 쑥스러웠는지. 테토라의 마음도 모르고 곤하게 잠든 히나타의 숨소리를 들으며 억지로 눈을 감는 테토라가 보고싶다. 

 

+

일부러 흘러가는 시간을 모른체 내뱉은자고 갈래!”라는 말에 당황한 테토라의 모습을 보며 씨익 웃는 히나타가 보고싶다. 허둥지둥, 머뭇머뭇. 가지고 있는 중에 제일 괜찮은 옷을 건네는 테토라가 감히 히나타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몰래 입꼬리를 늘렸다는 알까. 히나타의 뺨이 붉어진 이유가 사실은 따뜻한 목욕때문이 아닌 테토라가 있을 방으로 돌아가기가 쑥스러워서 그랬다는 분명 모르겠지.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며으뮤.. 자야함다..!” 같은 바보같은 자책을 내뱉는 테토라가 있을 방향으로 몸을 틀은 히나타가바보-“ 소리없이 입만 벙긋이는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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